귤, 새콤달콤한 겨울의 대표 과일

박스로 쌓아놓고 먹어야 제맛인 귤

요즘 날씨가 가을 날씨라고 부르기에 추울 만큼 급속도로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벌써 가을이 아닌 겨울이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겨울의 대표적인 과일인 귤이 벌써 보이기 시작하기도 했죠. 한겨울 제주도에서 감귤 농장을 방문해 귤을 따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아직 겨울은 아니지만 벌써 겨울과 같은 날씨가 다가왔는데, 조금은 이르지만 겨울의 대표적인 과일 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1. 귤 보관방법

보통 귤을 살 때 한 박스씩 대량으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박스 통째로 놓고 먹다보면 밑에 있는 귤이 무르거나 곰팡이가 펴서 버리게 되는 경우 한번 쯤은 경험해보신 적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종종 귤을 쌓아놓고 먹다가 귤이 무르거나 상해 버리게 된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보관해야 오랜 기간 동안 상하지 않게 보관하고 귤을 먹을 수 있을까요?

•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한다: 귤을 통풍이 되는 박스(구멍이 뚫린 박스 등)에 넣어놓고 보관하면 쉽게 무르지 않게 됩니다.
• 귤을 신문지에 올리고 떨어뜨려 보관한다: 귤끼리 서로 맞닿아 있다보면 금방 무를 수 있으니 떼어놓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온이 낮은 곳에 보관한다: 따뜻한 실내에 귤을 보관하면 금방 상할 수 있으니, 베란다 등 기온이 낮은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는 보관하지 않습니다.)

 

2. 귤 효능

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질리도록 가장 많이 먹게 되는, 그러나 질리지 않는 비타민 풍부한 귤인데요. 그렇다면 앞서서도 소개했듯 비타민이 풍부한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인데요. 또 다른 귤의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감기, 기침 예방

귤에는 풍부한 비타민이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계실텐데요. 귤에는 특히 풍부한 비타민 C가 있습니다. 비타민 C가 체내에 흡수되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감기를 예방하고 기침이 잦아들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동맥경화 예방

귤의 껍질은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 예방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껍질에도 다양한 유익한 성분이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섭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식욕개선

임신부들이 임신하면 귤을 먹고 싶다더라는 말,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왜 임신하면 귤을 먹고 싶어지는 것일까요? 바로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의 분해를 억제하고, 노화방지 효과가 있으며, 식욕 감퇴를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임신부들이 귤이 생각나고 먹고싶은 이유일 듯 싶습니다.

 

이 외에도 과육에도, 껍질에도 많은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는 귤 섭취를 통해 영양소를 섭취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

 

3. 귤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

- 귤청

재료: 귤, 설탕(귤과 설탕의 비율은 1:1로 한다.), 베이킹 소다, 레몬즙

1. 귤을 껍질째 베이킹 소다와 소금으로 깨끗이 씻는다.

2. 귤을 얇게 슬라이스한다.

3. 귤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섞은 뒤 하루 정도 숙성시킨다.

4. 미리 준비한 유리병에 숙성시킨 귤을 옮긴 뒤 냉장고에 하루 더 숙성시킨다.

5. 귤청 완성

 

겨울이 되면 귤이 집에 처치곤란 할 정도로 많이 쌓여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 귤청을 만들어 겨울에 따뜻한 귤차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귤 카나페

재료: 귤 과육, 크래커, 참치, 바질 페스토

1. 귤의 껍질을 벗겨 과육으로 준비한다.

2. 크래커 위에 귤을 올린다.

3. 귤 옆에 참치와 바질 페스토를 보기 좋게 데코한다.

 

카나페는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간식이라는 것 아시죠? 제가 재료로 써놓은 것 외에도 취향에 따라서 빼거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귤과 어울릴만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맛있는 귤 카나페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겨울의 대표적인 과일 귤에 대하여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새콤달콤한 귤을 먹을 때마다 귤의 효능을 기억하시고 또 어떻게 귤을 보관할지 도움이 될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